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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트럼프, 2018년 초 주한미군 가족대피령 발표하려 했다"

에스퍼 "트럼프, 2018년 초 주한미군 가족대피령 발표하려 했다"
입력 2022-05-11 04:23 | 수정 2022-05-1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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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퍼 "트럼프, 2018년 초 주한미군 가족대피령 발표하려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미 간 일촉즉발의 시기였던 2018년 1월 주한미군 가족들에 대한 대피령을 내리려다 취소했다고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에스퍼 전 장관은 회고록을 통해 2018년 1월 자신이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한 병참기지를 찾았을 때 "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주한미군 가족을 대피시키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날 오후 발표한다는 내용이 긴급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에스퍼 장관은 미국인 대피계획은 준비하고 있었지만 "김정은은 아마도 미국의 철수를 분쟁의 전주로 볼 것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피를 발표한다면 우린 전쟁을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고 당시 당혹감을 설명했습니다.

    에스퍼 전 장관은 그 뒤 대피계획 발표가 취소된 배경에는 "누군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보내지 않도록 설득해 위기와 전쟁을 피했다"고 회고 했습니다.

    한편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가족 소개령을 트윗으로 발표하려다가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과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의 막후 교섭으로 불발이 됐다고 2018년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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