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곡물을 해외로 운송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현지시간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리아가 목적지일 가능성이 가장 크며 그곳에서 다시 다른 중동 국가들에 곡물이 공급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WSJ은 또 이집트가 지난주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밀을 운송하는 러시아 선박의 입항을 거부했다고 이집트 주재 우크라이나 외교관을 인용해 보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밀과 옥수수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곡물 수출국이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점령지에서 곡물을 훔쳐 빼돌리는 시도를 계속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광물, 농업 자산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일으킨 결정적인 배경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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