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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정연

미국 주도 '中 견제' IPEF 출범 임박‥"한국·일본 등 동참"

미국 주도 '中 견제' IPEF 출범 임박‥"한국·일본 등 동참"
입력 2022-05-12 06:38 | 수정 2022-05-1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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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도 '中 견제' IPEF 출범 임박‥"한국·일본 등 동참"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현지시간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 일본 순방과 맞물려 미국이 중국의 억제를 목표로 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양상입니다.

    미국은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에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IPEF를 공식 출범하겠다는 계획을 알리며 선언문 초안을 공람하는 등 각국의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상에는 IPEF 동참이 확실한 전통적 우방인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포함됐습니다.

    아세안 10개국 중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를 제외한 7개국에도 같은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세안 회원국 중에는 미국의 우방인 싱가포르의 참여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필리핀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PEF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주도한 중국이 경제적 영토를 확장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온 인도태평양 국가의 경제 협력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공식 출범식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 머무는 23일이나 24일 대면과 화상을 결합한 정상회의 형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회의에 참석하는 미국과 일본, 호주 정상이 대면으로 회의를 열고, 나머지 한국과 뉴질랜드, 싱가포르 정상 등은 화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 거론됩니다.

    이 경우 윤석열 대통령도 IPEF 출범식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IPEF는 무역, 공급망, 탈탄소 및 인프라, 탈세 및 부패 방지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참여국의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입니다.

    정상들이 참석하는 출범식 후 최대한 빨리 장관급 회의를 소집해 운영 방식과 의제, 일정 등을 구체화한다는 것이 미국의 구상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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