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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속 미국 계란값도 23% 폭등‥조류인플루엔자 여파

인플레 속 미국 계란값도 23% 폭등‥조류인플루엔자 여파
입력 2022-05-12 06:38 | 수정 2022-05-1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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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 속 미국 계란값도 23% 폭등‥조류인플루엔자 여파

    [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끌어 올린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식료품입니다.

    지난달 식료품 가격은 전월보다 0.9%, 지난해 같은달보다 9.4% 급등해 전체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이 치솟은 품목은 계란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개짜리 계란 한 판의 평균 가격은 3월보다 23% 폭등한 2.5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미국 노동통계국이 물가 변동을 추적하고 집계하는 모든 소비자 제품을 통틀어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 타격을 받은 에너지나 곡물 가격보다 계란값이 훨씬 더 크게 오른 것은 조류인플루엔자의 유행 탓입니다.

    미 전역을 휩쓴 조류인플루엔자로 미국의 암탉 중 거의 10%가 폐사한 것이 계란값 폭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계란값 폭등은 이미 들썩거리는 미국의 밥상 물가에 더 큰 부담을 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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