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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World Now_영상] 러, 63억 최신형 탱크 2천만원대 로켓포 한 방에 폭발

[World Now_영상] 러, 63억 최신형 탱크 2천만원대 로켓포 한 방에 폭발
입력 2022-05-12 14:27 | 수정 2022-05-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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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 우크라이나 국방부 공개)

    하르키우 북족 스타리 살티우 인근의 한 마을.

    탱크 한 대가 커다란 불꽃을 내뿜으며 폭발합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폭발한 탱크는 러시아의 최신형 탱크인 T-90M으로 가격이 63억 원대에 이릅니다.

    워낙 고가라 러시아도 100대 정도만 보유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현지시각 10일 자신의 SNS에 15초짜리 폭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국방부 측은 러시아 탱크 T-90M을 제거했다면서 "탱크 산업에 대한 러시아의 자부심이 스웨덴 로켓 발사기 칼 구스타프에 의해 파괴됐다"고 적었습니다.

    외신들도 이날 러시아군이 보유한 가장 값비싼 최신형 탱크가 우크라이나군이 쏜 로켓포 한 방에 폭발했다"는 식으로 보도했습니다.

    T-90M은 러시아군이 전투에 가장 많이 투입한 T-72의 최신 버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 미사일의 표적이 됐을 때 방해 전파로 교란하고 적외선으로 미사일 유도시스템까지 방해하는 기술도 장착돼 있습니다.

    이런 탱크를 박살낸 무기는 스웨덴 사브사가 만드는 칼 구스타프 입니다.

    가격은 2천800만 원대로, 발사 시 포신이 후퇴하지 않고 반동이 없는 소형포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스웨덴 국민과 국왕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전략연구소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체 탱크 전력의 40%를 웃도는 1170대를 잃었습니다.

    다만 러시아는 손실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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