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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대란'에 美 부모 발동동‥분유 구하기 '하늘 별따기'

'분유대란'에 美 부모 발동동‥분유 구하기 '하늘 별따기'
입력 2022-05-12 18:25 | 수정 2022-05-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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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유대란'에 美 부모 발동동‥분유 구하기 '하늘 별따기'

    텅 비어있는 미국 조지아주 한 슈퍼마켓의 분유 판매대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분유 공급난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부모들이 어린 자녀를 굶기지 않으려 분유 확보에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난에다 대형 분유 제조 업체 애보트의 리콜 사태가 겹치면서, 곳곳에서 분유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대형 분유 제조 업체인 애보트는 지난 2월, 영·유아 세균 감염 사태로 미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제품 3종에 대한 리콜 명령을 받았습니다.

    분유 대란이 벌어지면서 월마트, 코스트코 등 소매업체들이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하고 연방정부가 제조업체들에 증산을 요구하는 등 대책에 나섰지만 텍사스주 남부 도시 샌안토니오는 분유 부족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시장분석업체 `데이터셈블리`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적으로 분유 제품의 43%는 품절 상태이며, 품절률은 1주 전에 비해 12%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일부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유아용 분유 조리법`을 연구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가정에서 제조한 분유는 영양소 결핍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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