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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규제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 승인

일본 원자력규제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 승인
입력 2022-05-18 13:44 | 수정 2022-05-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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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원자력규제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 승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온 삼중수소, 트리튬이 포함된 물을 희석해 바다에 버리는 도쿄전력의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로 처리한 후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의 농도를 낮춰 태평양에 배출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후 도쿄전력이 방류와 관련한 세부 계획을 원전 규제 당국인 일본 원자력규제위에 제출했으며, 오늘 이에 대한 승인이 나온 것입니다.

    교도통신은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심사서안을 오늘 승인했으며, 앞으로 일반 의견 공모를 거쳐 이를 정식으로 인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승인은 사실상의 심사 합격이며,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도쿄전력이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봄 방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지 어민단체 등이 반발이 심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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