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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폭행' 혐의 바이든 경호원 본국 송환… "마약복용 조사"

'한국인 폭행' 혐의 바이든 경호원 본국 송환… "마약복용 조사"
입력 2022-05-21 04:34 | 수정 2022-05-2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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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폭행' 혐의 바이든 경호원 본국 송환… "마약복용 조사"

    사진제공 : 연합뉴스

    한국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경호 업무 관련 직원 두 명이 미국으로 송환 조치됐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현지시간 20일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문제를 일으킨 비밀경호국 'SS' 직원 두 명이 미국으로 송환됐으며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송환된 직원들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앞서 서울에 도착했으며, 한 명은 특별요원이고 다른 한 명은 경호 요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19일 밤 술집을 돌아다니다 숙소인 하얏트 호텔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한국 남성과 시비가 벌어졌고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도착 한 시간 반 전인 어제 오후 4시쯤 귀국편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미국 수사 당국은 경찰 조사 당시 보인 행동 등을 근거로 마약 복용 가능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대통령 경호 업무를 담당한 SS 직원은 업무 시작 10시간 전부터 음주를 금하고 있으며 이는 해외 근무에서도 모두 적용됩니다.

    앤서니 굴리에미 SS 공보실장은 "SS는 해당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지침 위반일 수 있다"며 "해당인들은 복귀한 뒤 휴직 조치될 것이며, 이로 인한 순방 일정의 차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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