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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중국 "IPEF, 산업망안정 해치면 안돼"‥한미 정상회담 직후 '견제구'

중국 "IPEF, 산업망안정 해치면 안돼"‥한미 정상회담 직후 '견제구'
입력 2022-05-22 19:53 | 수정 2022-05-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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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IPEF, 산업망안정 해치면 안돼"‥한미 정상회담 직후 '견제구'

    中 왕이 외교부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 주도로 출범 예정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에 대해 "세계 경제 회복에 도움이 돼야하며 산업망 안정을 해쳐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현지시간 22일 중국-파키스탄 외무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IPEF에 대해 "지역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구상에는 긍정적이지만, 분열을 도모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부각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자유와 개방의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패거리를 지어 소그룹을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중국의 주변 환경을 바꾸겠다고 하는데, 목적은 중국을 포위하는 것"이라며 "아태 지역 국가를 미국 패권주의의 앞잡이로 만드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한미 정상회담 직후에 나온 중국 외교당국자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에 대한 견제와 함께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하나인 IPEF에 한국이 동참하는 것을 경계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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