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코로나19가 확산한 북한에 백신 지원을 제안한 가운데 일본도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오늘 니가타시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을 거론하며 "저 나라와 국교는 없으나 그냥 둬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코로나19 감염을 방치하면 새로운 변이가 세계에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북한은 상황을 잘 파악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선 "코로나19가 없다고 우기다가 그렇게 말할 수 없는지 확진자 발생을 인정했다"며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교도통신은 하야시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내일 도쿄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이 한·미 양국과 보조를 맞춰 대응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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