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꼽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지도자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는데, 타임지는 다음달 6일과 13일에 관련 기사를 올릴 예정입니다.
타임지는 미리 공개한 기사 일부에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외교 경험이 없는 전직 검사인 윤 대통령이 도전 과제를 떠맡기로 결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을 "포퓰리스트 지도자"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타임지는 "그는 선거과정에서 반 페미니즘적 수사를 무기처럼 휘둘러 분열을 만들어냈다"며 "그리고 나서 이제는 경제적·정치적 분열을 치유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임지 선정 지도자 부분엔 윤 대통령뿐 아니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치인들이 주로 선정됐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왔으며, 역대 대통령 중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에 지도자 부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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