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임차한 창고 일부를 재임대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으로 23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앨리사 캐롤 아마존 대변인은 “필요 없는 건물과 관련된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창고 일부를 재임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블룸버그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적어도 92만 9천 제곱미터를 재임대할 수 있고,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주 등에서 이보다 더 넓은 면적의 창고 임차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온라인 쇼핑의 수요가 폭증하자, 지난 2년간 창고와 직원 수를 늘리는 등 운영 규모를 2배로 키웠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이후 코로나 대유행이 약화되면서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