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비롯한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 북한 국적의 개인 1명과 북한·러시아의 기관 3곳을 제재 대상 목록에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국적자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제2자연과학원 산하기관 소속으로,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활동하며 미사일 관련 물품 구입에 관여해왔다고 미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또 제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 3곳은 북한 고려항공의 계열사인 고려항공 무역회사와 러시아 은행인 극동은행, 스푸트니크 은행 등입니다.
제재 대상자들은 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되고, 미국내 자산이 동결되며, 이들 개인과 기관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됩니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차관은 "북한이 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외교의 길에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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