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 간 최대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재확산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이전과 다른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둥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 방역 브리핑에서 "최근 재확산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BA2.3 변이로, 지난달 말 단둥에 번졌던 바이러스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위건위는 또 "최근 발생한 코로나19의 감염원도 지난달 감염자들과 달라, 새로운 코로나19 파동"이라고 평가하고 특히 "단둥의 강·바다가 접한 국경 바깥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외부 유입을 막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발표 내용의 맥락상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진 북한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단둥시는 지난달 24일 첫 감염자가 나오자 하루 뒤인 25일 도시를 전면 봉쇄하고 29일 북중 화물열차 운행도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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