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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미, 우크라에 '정밀타격 첨단 로켓체계' 지원 "돈바스 화력 증강"

미, 우크라에 '정밀타격 첨단 로켓체계' 지원 "돈바스 화력 증강"
입력 2022-06-01 09:40 | 수정 2022-06-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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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우크라에 '정밀타격 첨단 로켓체계' 지원 "돈바스 화력 증강"

    사진 제공: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전장의 핵심 목표를 더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첨단 로켓 시스템과 군수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현지시간 31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우리는 재블린과 대전차 미사일, 스팅어 대공 미사일, 강력한 야포와 정밀 로켓 시스템, 레이더, 무인항공기, Mi-17 헬리콥터와 탄약을 포함한 첨단 무기 공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에 제공하겠다는 첨단 로켓 시스템의 정확한 종류를 밝히지 않았으나 외신에서는 사거리 64㎞를 넘는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이 대상으로 지목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력 증강을 위해 제공하겠다고 지난달 26일 발표한 첨단 장거리 로켓 시스템이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으로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의 사거리는 최근 미국이 지원한 M777 곡사포의 약 2배에 달하지만, 미군이 보유한 전술 미사일 시스템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지원 배경에 대해 러시아 영토로의 확전 위험을 피하면서도 우크라이나 군의 화력을 증강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러시아 내부를 공격할 수 있는 로켓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제공할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의 수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원 물량은 향후 수주 내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고, 훈련에는 최소 10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 로켓 시스템이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군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우크라이나 군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마지막 거점 중 하나인 세베로도네츠크의 중심부를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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