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한국과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현지시간 3일 밝혔습니다.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셔먼 부장관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순방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계속된 의지를 반영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달 한일 순방에 뒤이은 것이라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의 아시아 방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외교력의 상당 부분이 유럽에 쏠린 와중에도 미국이 외교 정책의 최우선 순위인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출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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