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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컨테이너 야적장 화재참사 사망 49명으로 늘어

방글라 컨테이너 야적장 화재참사 사망 49명으로 늘어
입력 2022-06-06 16:54 | 수정 2022-06-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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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 컨테이너 야적장 화재참사 사망 49명으로 늘어
    지난 4일 밤, 방글라데시 남부의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사망자 수가 49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언론 다카트리뷴은 "구조 당국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부상자가 200명이지만 실제로 450명 이상이 다쳤다"며 "부상자 가운데 생명이 위독한 중상자가 여럿 포함돼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길은 화학 전문가와 군인 250명까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25시간 만인 5일 오후 10시쯤 꺼졌습니다.

    하지만 진화작업을 하는 중에도 여러 컨테이너가 폭발해 사상자 수가 늘었으며 병원에는 환자와 가족을 찾는 사람이 몰려 '아비규환'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화재 원인 조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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