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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현지

[World Now_영상] "매년 플라스틱 2만t 유입"‥쓰레기로 뒤덮인 강

[World Now_영상] "매년 플라스틱 2만t 유입"‥쓰레기로 뒤덮인 강
입력 2022-06-09 16:56 | 수정 2022-06-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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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반 플라스틱 반‥오염된 과테말라 강>

    세차게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플라스틱병과 천조각 같은 쓰레기들이 쌓여있습니다.

    물길을 타고 내려온 플라스틱병들은 치워지지 않고 강에 갇혀 계속해서 강을 뒤덮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강으로 꼽히는 과테말라의 리오 라스 바카스 강입니다.

    리오 라스 바카스 강은 과테말라에서 가장 큰 강인 모타과 강과 연결돼 있습니다.

    문제는 리오 라스 바카스 강 상류에 도시 매립지가 있는데, 장마철이면 이곳의 쓰레기들이 강으로 흘러가고, 여기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이유로 매년 플라스틱 20,000톤이 모타과 강을 통해 해양으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해양 플라스틱 배출량의 약 2%에 달합니다.

    <'쓰레기 막는 울타리'‥바다 유입 막아야만>
    [World Now_영상] "매년 플라스틱 2만t 유입"‥쓰레기로 뒤덮인 강

    오션클린업이 개발한 '인터셉터 트래시펜스'(Interceptor Trashfence)

    해양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네덜란드 비영리 단체인 '오션클린업'은 강에 자신들이 개발한 플라스틱을 걸러내는 울타리인 '인터셉터 트래시펜스(Interceptor Trashfence)'를 설치했습니다.

    이 단체는 강에 울타리를 설치해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막는 프로젝트를 시험 중에 있습니다.

    '인터셉트 트래시펜스'는 아직 시범단계에 있어 완벽하게 쓰레기들을 막아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오션클린업'은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강과 플라스틱 소비, 동시에 가능해">

    "과테말라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을 사용해도 강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 보얀 슬랫, 오션클린업 설립자


    '오션클린업'의 설립자 보얀 슬랫은 "강을 깨끗하게 유지하면서도 플라스틱 소비가 가능하다"며 "문제는 쓰레기들이 수거되지 않거나, 안전하지 않은 곳 혹은 강으로 유입될 수 있는 곳에 매립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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