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43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가운데, 크래프트하인즈와 맥도날드 등 미국 식료품 공급업체들이 비용 상승 때문에 가격을 계속 올릴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크래프트하인즈는 지난 6일 유통 고객사들에 일부 소스와 커피류 제품가격을 오는 8월부터 인상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일부 가맹점에서 가격을 올리고 있는 맥도날드 측도 소폭의 가격 인상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수프 제조사인 캠벨 수프와 대형제과업체 몬델리즈도 가격인상을 예고했습니다.
미 최대 육류가공업체 타이슨 푸드는 이미 지난 4월 초까지 3개월에 걸쳐 소고기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고, 미 3위 닭고기 제조사 샌더슨팜스도 제품 가격을 34% 올렸습니다.
미국 5월 식료품 물가는 11.9%, 외식 물가는 7.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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