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준봉쇄식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푼 중국 베이징에서 클럽발 집단 감염 규모가 2백명을 넘어서면서 다시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13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클럽발 감염자 51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228명이 됐습니다.
이중 클럽 손님이 180명으로 가장 많고, 직원은 4명, 밀접접촉자는 44명입니다.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체 밀접접촉자 수도 8천615명으로 2천457명 증가했습니다.
베이징시는 감염자가 나온 주거단지를 봉쇄하고, 해당 주거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1일 1회 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13일 재개하려던 초·중·고교와 유치원의 등교를 다시 연기했고 전날부터 주요 관광지 운영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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