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둥란현의 한 돼지 농장. 수일째 지속되는 폭우로 1만 마리의 돼지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습니다. 어떤 곳은 수심이 80cm나 됐습니다. 위기에 놓인 돼지들을 구하기 위해 관할 소방대와 공무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앞에선 돼지의 귀를 잡아 끌고, 뒤에선 엉덩이를 밀어대며 돼지를 몰았습니다. 우산과 각목을 이용해 새벽 3시부터 시작된 광시 돼지 구출작전은 7시간 만인 오전 10시가 다 돼서야 끝이 났습니다. 물에서 건져낸 돼지는 3천 마리. 나머지 7천 마리는 비가 그치면서 수위가 낮아져 생명을 구했습니다. 외신 SCMP는 이곳에서 구한 돼지의 재산 가치가 한화로 약 20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World Now_영상] 돼지가 폭우에 빠진 날‥중국 소방 총동원령](http://image.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2/06/14/joo220614_24.jpg)
지난 13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선 새끼돼지 1천 마리 구출 작전이 벌어졌다.
![[World Now_영상] 돼지가 폭우에 빠진 날‥중국 소방 총동원령](http://image.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2/06/14/ph220614-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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