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원숭이두창 백신 11만회분 구매 결정"

사진 제공:연합뉴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덴마크 생명공학 업체 '바바리안 노르딕'과 원숭이두창 백신 11만회분 공급 합의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 담당 EU 집행위원은 백신은 기금에서 구매해 몇달안에 회원국으로 배송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U 집행위는 19개 회원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에서 900건 가량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바바리안 노르딕'의 천연두 백신은 EU에서는 두창 백신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원숭이두창용으로는 아직 승인받지 않았습니다.

EU 집행위는 "구입한 백신은 원숭이두창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해준다"며 "해당 백신의 원숭이두창용 사용 승인을 위해 생산업체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