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연합뉴스
클라크 전 소장은 푸틴 대통령이 췌장암 등 암에 걸렸는지, 파킨슨병에 걸렸는지 등을 사람들이 궁금해한다고 전하면서 이 소문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여러 사람과 이야기해봤는데 이들 모두 푸틴 대통령이 걷는 걸 봐선 파킨슨병인지 알 수 없고 사진만 봐서는 암 증상을 발견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푸틴 대통령은 단지 건강염려증 환자인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절대 멀리 있지 않은 소규모 의료진이 따로 있는 걸로 안다"며 "푸틴 대통령은 움직일 때 의료진을 대동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 전 소장는 "10월 7일 푸틴 대통령은 70세가 된다"며 "그는 보톡스를 꽤 심하게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난 항상 그가 살아있을 때 자신을 보톡스로 방부처리하려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보톡스를 많이 맞는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국가 안팎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암이나 파킨슨병을 앓는다는 소문과 함께 크렘린궁에서 탁자를 꽉 붙든 채 참모와 면담하거나 전승절 행사 당시 부자연스럽게 걷는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와병설이 증폭됐습니다.
지난달 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프랑스 TF1방송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당시 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을 화면에서 볼 수 있고, 말하는 걸 다 들을 수도 있다"며 "제정신인 사람들은 그한테서 무슨 병에 걸린 징후를 봤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