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가 추진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이르면 다음 달 통화가 이뤄질 수 있지만, 정상 간 대면 회담은 시 주석의 세 번째 임기 여부를 결정할 하반기 당대회 이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4차례 화상 회담 또는 전화 통화로 접촉했지만 대면 회담은 아직 없었습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난 2월 베이징올림픽 기간을 제외하고는 정상 간 대면 외교를 2년 이상 중단했습니다.
두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지면 추가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대북 문제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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