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박소희

마크롱, 프랑스 총선서 집권여당 과반 실패‥20년만에 처음

마크롱, 프랑스 총선서 집권여당 과반 실패‥20년만에 처음
입력 2022-06-20 10:36 | 수정 2022-06-20 10:37
재생목록
    마크롱, 프랑스 총선서 집권여당 과반 실패‥20년만에 처음

    사진 제공: 연합뉴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르네상스당을 비롯한 여권 '앙상블'이 총선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프랑스 내부무는 현지시간 19일 하원 결선투표의 집계를 마무리한 결과 `앙상블`이 전체 577석 중 245석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원 의석의 과반인 최소 289석에 44석 모자른 것으로, 프랑스 집권여당이 하원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앙상블을 비롯한 중도진영의 부진 속에 좌우 극단진영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좌파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 대표가 이끄는 좌파연합 `뉘프`는 135석을 얻었고, 유럽의 간판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이 주도하는 국민연합은 89석을 차지했습니다.

    범여권의 과반의석 달성 실패에 따라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 2기 국정운영 주도권은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도우파 공화당 등과의 제휴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고, 연금법 개정 등 쟁점 법안은 처리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