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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20여명' 마카오 주민들 봉쇄 우려에 '사재기'

'코로나19 감염 20여명' 마카오 주민들 봉쇄 우려에 '사재기'
입력 2022-06-20 20:50 | 수정 2022-06-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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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염 20여명' 마카오 주민들 봉쇄 우려에 '사재기'

    텅 빈 마카오 슈퍼마켓 진열대 [더스탠더드 캡처]

    마카오가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들어가자 주민들이 봉쇄 우려에 사재기에 나섰다고 홍콩 더스탠더드가 전했습니다.

    인구 약 66만명인 마카오는 어제 정오부터 내일 정오까지 전 주민 대상 PCR 검사를 진행합니다.

    당국은 지역 사회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20여명 발생해 전염의 중대한 위험에 직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주민들이 도시가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신선 식품과 통조림 등 사재기에 나서면서 슈퍼마켓 매대가 텅 비었습니다.

    마카오 당국은 슈퍼마켓과 관련 분야가 주민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망을 빠른 속도로 돌리고 있다며 주민들에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를 이성적으로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공급은 충분하다면서도 280여개 슈퍼마켓과 백화점 매장에서 일 인당 구매 한도를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카오는 중국과 같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취하며 2년 넘게 국경을 걸어 잠갔습니다.

    현재 마카오 입국자는 10일 호텔 격리에 이어 7일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마카오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91명으로 코로나19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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