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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도노조 30년 만에 최대규모 파업한다‥80% 운행 중단

영국 철도노조 30년 만에 최대규모 파업한다‥80% 운행 중단
입력 2022-06-21 06:45 | 수정 2022-06-2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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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철도노조 30년 만에 최대규모 파업한다‥80% 운행 중단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영국에서 30년 만에 최대 규모 파업으로 철도 운행이 대부분 마비될 전망입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던 영국 철도해운노조는 사측과 최종 협상 결렬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2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철도시설공단인 네트워크 레일과 13개 철도회사 소속 노조원 4만 명이 21, 23, 25일 사흘간 일손을 놓게 됩니다.

    기차편 운행이 80% 감축되고 상당수 노선에선 아예 중단되며 21일에는 런던 지하철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큰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조는 물가 상승에 따른 임금 7% 인상, 고용 안정,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철도와 런던 지하철 예산 삭감이 문제의 근원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영국 정부는 노사간 문제라면서 개입을 거부했으며 임시직원 투입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협상 타결이 안 되면 단체행위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철도 회사들은 승객들에게 가급적 철도 이용을 피하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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