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목받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으며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대화의 기본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조기에 실현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화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 안정을 위해서는 "양국의 과제, 한반도 옛 노동자 문제 등에서 전진을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나라와 나라의 약속이 지켜지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는데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이나 2015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 등이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의미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참석하는 4개 나라 정상회담을 일본 측이 제안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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