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코스비(왼쪽)와 주디 후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법원 배심원단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올해 64살인 주디 후스가 16살 때 코스비로부터 성추행당했다며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코스비의 성범죄가 인정된다고 평결했습니다.
후스는 지난 1975년, 당시 37살이었던 코스비의 초청을 받아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의 자택에 갔다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심원단은 코스비가 의도적으로 후스에게 유해한 성적 접촉을 저질렀으며, 후스가 미성년자인 것을 알았다고 볼만한 사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코스비는 당시 자신이 미성년자와 접촉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없다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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