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中 겨냥해 "국제질서 준수 중요"

사진 제공: 연합뉴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중국을 겨냥해 "규칙에 근거한 국제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일본 NHK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기시 방위상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 국방장관 회의에서 최근 러시아와 중국군 함정이 일본 열도 주변을 단기간에 같은 항로로 항행한 것은 일본에 대한 시위 행동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달 중순 이후 러시아 해군 함정 5척과 중국 해군 함정 3척이 비슷한 경로로 일본 열도를 돈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은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침해하는 것으로 유럽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