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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호주서 '갤럭시폰 방수 성능 허위광고' 벌금 126억원

삼성, 호주서 '갤럭시폰 방수 성능 허위광고' 벌금 126억원
입력 2022-06-23 16:18 | 수정 2022-06-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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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호주서 '갤럭시폰 방수 성능 허위광고' 벌금 126억원

    호주 규제당국이 문제로 삼은 광고 [갤럭시 광고 캡처]

    호주 연방법원이 갤럭시 시리즈를 광고한 삼성전자가 방수 성능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을 소비자에게 전달한 사실이 있다며, 1천400만 호주달러, 우리돈 12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는 삼성전자 호주법인이 지난 2016년 3월부터 2년 7개월 동안 갤럭시 제품을 풀장이나 바다에서 사용하는 게 적합하다는 인식을 주는 광고를 소셜미디어 등에서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쟁소비자위원회에는 광고 이후 물속에서 갤럭시 제품을 사용한 후 고장이 났다는 수백 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습니다.

    위원회 관계자는 "갤럭시폰의 방수 관련 내용은 당시 중요한 마케팅 요소 중 하나였다"며, "많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사기 전 삼성의 잘못된 광고에 노출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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