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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정상회의 개최‥시진핑 "제재 반대"·푸틴 "다극 체제 구축"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시진핑 "제재 반대"·푸틴 "다극 체제 구축"
입력 2022-06-23 23:13 | 수정 2022-06-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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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시진핑 "제재 반대"·푸틴 "다극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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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유럽과 중국-러시아 진영 간의 대치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중심의 신흥 5개국 모임인 브릭스 정상회의가 오늘 영상으로 개최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회의를 주재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우리는 냉전적 사고와 집단 대결을 지양하고, 독자 제재와 제재 남용에 반대하며, 인류 운명공동체의 '대가족'으로 패권주의의 '소그룹'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에 반대를 피력하며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포위망을 구축하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 주석은 또 "우리는 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결집하고 거시정책 조정을 강화하며, 산업망과 공급망을 안정되고 원활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중국에 대한 미국의 디커플링, 즉 탈동조화 시도를 견제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브릭스 국가 지도자들이 국가간 관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국제법 규칙과 유엔 헌장의 핵심에 기반한 진정한 다극 시스템 구축을 향해 통일되고 긍정적인 경로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화상으로 열린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서방의 제재를 맹비난하며 브릭스 독자 경제권에 대한 계획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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