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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다자·양자 협상 통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지지"

브릭스 "다자·양자 협상 통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지지"
입력 2022-06-24 05:22 | 수정 2022-06-2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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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릭스 "다자·양자 협상 통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지지"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 신흥 경제 5개국의 브릭스 정상들은 다자와 양자 협상을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브릭스 정상들은 23일 영상으로 열린 제14차 브릭스 정상회의 후 발표한 '베이징 선언'에서 "우리는 다자와 양자 담판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언은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전면적이고 평화적이고 외교적이고 정치적인 해결 방안을 다시 한번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담판을 지지한다"며, "우크라이나 안팎의 인도적 정세에 대한 관심사를 토론했고, 중립과 공정 원칙에 입각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원조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언은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 당사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과 23일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제재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나머지 세 나라의 동의를 얻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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