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한 고속기동 포병로켓 시스템, 즉 HIMARS이 자국에 도착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23일 트위터를 통해 "HIMARS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며 "나의 동료와 내 친구 오스틴 로이드 미국 국방부 장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러시아 침략자들에게 이번 여름은 아주 뜨거울 것이며, 그들 중 일부에게는 마지막 여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HIMARS는 사거리가 최대 80㎞인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미국은 지난 1일 HIMARS를 포함한 7억 달러 규모의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HIMARS를 비롯해 포병과 항공 감시 레이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발사대, 4대의 Mi-17 헬리콥터, 15대의 전술 차량, 탄약과 포탄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HIMARS는 우크라이나가 화력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무기체계 중 하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