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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우크라이나에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 합의

EU 정상회의, 우크라이나에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 합의
입력 2022-06-24 05:23 | 수정 2022-06-2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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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정상회의, 우크라이나에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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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현지시간 23일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셸 상임의장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오늘은 여러분이 EU로 향하는 길에 있어 중대한 단계"라면서 양국 국민과 정상들에게 축하를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직후 트위터에 "아주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EU에 있다"고 남겼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대담한 지정학적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정식 회원국 자격을 얻는 데까지는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U 가입을 위해서는 신청과 공식 가입 후보국 지위 획득, 정식 가입 협상 진행, 승인의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됩니다.

    이번 움직임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 공식적으로 자국의 EU 가입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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