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모르코에서 멜리야를 향해 국경을 넘던 이주민 18명이 인파에 깔려 숨졌다고 AP통신 등 해외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멜리야는 모르코의 동북부에 위치한 스페인의 해외영토로, 현지시간으로 24일 2천 여명의 모르코 이주민이 한번에 멜리야의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주민들은 이날 오전 6시 40분쯤 국경으로 모여들기 시작해 2시간 동안 국경 검문소 출입문을 부수거나 건물 지붕 위로 올라가 국경을 넘어섰는데 한 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며 18명이 깔려 사망했습니다.
국경을 넘으려고 밀려드는 이주민을 막는 과정에서 모르코 보안당국 관계자 140명도 다쳤고 이중 5명의 상태도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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