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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등 4명 베를린서 "소녀상 철거" 시위에 독일인들 분노

주옥순 등 4명 베를린서 "소녀상 철거" 시위에 독일인들 분노
입력 2022-06-27 15:07 | 수정 2022-06-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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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옥순 등 4명 베를린서 "소녀상 철거" 시위에 독일인들 분노

    보호막 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2022.6.26 [사진 제공: 연합뉴스]

    베를린에 소녀상을 세운 코리아협의회와 독일 여성단체 쿠라지 여성연합 등의 회원 100여 명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한국 보수단체의 원정 시위에 맞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독일어와 한국어로 "집에 가", "더 배워"라는 구호를 외치고, 노래와 살풀이, 부채춤 등 문화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와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 4명은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부터 오는 30일까지 원정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위안부 사기는 이제 그만"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소녀상의 철거를 촉구했습니다.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꽃집 주인 가비는 영어도 아니고 한국어로 계속 이야기를 해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다며 유튜브를 위해서라지만 아무 의미가 없는 시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금속노조 국제위원회 관계자도 원정 시위를 와서 자신들의 모습만 영상으로 중계하다니 그것이야말로 가짜뉴스고, 우스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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