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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맞으면 치매 위험 40%↓"

"독감 백신 맞으면 치매 위험 40%↓"
입력 2022-06-27 15:18 | 수정 2022-06-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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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백신 맞으면 치매 위험 40%↓"

    독감 백신 접종 [자료사진]

    독감 백신을 단 한 번이라도 맞은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독감 백신을 맞은 노인은 치매 발생률이 약 5.1%인 반면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노인은 8.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텍사스 맥거번 의과대학 신경과의 폴 슐츠 교수 연구팀은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번이라도 독감 백신을 맞은 93만여 명과 맞지 않은 93만여 명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맞은 해가 많을수록 치매 발생률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매년 꾸준히 독감 백신을 맞은 노인의 치매 발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독감 백신이 치매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면서도, 파상풍이나 포진 백신 같은 다른 백신도 이러한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있는 만큼 독감 백신만의 특이 효과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늘 8월 2일 자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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