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헤르손주 교도소장 에우제니 소볼레프는 지난달 16일 차량 공격을 받아 간신히 살아남았고,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24일에는 헤르손주 청소년체육부 담당자 드미트리 사블루첸코가 암살됐습니다.
이 지역 시민군 정부 관계자는 "배신자 사블루첸코가 차 안에서 폭발했다"며, "우리 저항군이 또 다른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28일에는 또 다른 친러 관리의 차에 불이 났지만 이 관리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부는 이런 암살시도가 헤르손주에 국한되기는 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고 싶은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중대한 도전일 수 있으며, 향후 저항운동이 급격히 확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관리는 러시아가 점령지에 대한 통제력을 지키려면 깨끗한 식수 제공과 쓰레기 수거 등 기본적인 정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현지 저항운동은 러시아의 정부 노릇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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