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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점령지에 '반란조짐'‥친러인사 암살시도 속출

우크라 러 점령지에 '반란조짐'‥친러인사 암살시도 속출
입력 2022-07-02 14:44 | 수정 2022-07-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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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러 점령지에 '반란조짐'‥친러인사 암살시도 속출

    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친 러 인사들에 대한 암살시도가 잇따르는 등 저항운동이 본격화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헤르손주 교도소장 에우제니 소볼레프는 지난달 16일 차량 공격을 받아 간신히 살아남았고,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24일에는 헤르손주 청소년체육부 담당자 드미트리 사블루첸코가 암살됐습니다.

    이 지역 시민군 정부 관계자는 "배신자 사블루첸코가 차 안에서 폭발했다"며, "우리 저항군이 또 다른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28일에는 또 다른 친러 관리의 차에 불이 났지만 이 관리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부는 이런 암살시도가 헤르손주에 국한되기는 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고 싶은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중대한 도전일 수 있으며, 향후 저항운동이 급격히 확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관리는 러시아가 점령지에 대한 통제력을 지키려면 깨끗한 식수 제공과 쓰레기 수거 등 기본적인 정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현지 저항운동은 러시아의 정부 노릇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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