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녹색산업 분류체계에 '원전·천연가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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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가 현지시간 6일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녹색산업 분류체계, 그린 택소노미에 포함하는 방안을 가결했습니다.

그린 택소노미는 EU의 친환경 투자 기준으로 여기에 포함될 경우 환경 친화적인 사업으로 인정받습니다.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그린 택소노미에 포함시키는 결정에는 유럽의회 의원 328명이 찬성했고, 278명은 반대, 33명은 기권했습니다.

EU는 지난 2020년 처음 그린 택소노미를 만들며 원전과 천연가스를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도기적인 에너지도 필요하기 때문에 원전과 천연가스도 친환경적인 사업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