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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영훈

푸틴, 우크라인 러시아 국적 취득 간소화‥영토 편입도 박차

푸틴, 우크라인 러시아 국적 취득 간소화‥영토 편입도 박차
입력 2022-07-12 16:44 | 수정 2022-07-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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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우크라인 러시아 국적 취득 간소화‥영토 편입도 박차

    우크라이나 주민에게 발급된 러시아 여권 [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국적 취득 절차 간소화 대상을 우크라이나 국민 전체로 확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말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에 이어, 앞으로는 점령 여부와 관계없이 우크라이나 전체로 러시아 국적 취득 대상을 확대한 조치입니다.

    러시아는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지역에서 '러시아화'도 신속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3월 중순 점령한 헤르손주 전역과 자포리자주 일부 지역에서는 러시아 루블화가 법정화폐로 통용되고, 공용 문서도 러시아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점령지에서는 우크라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식 교육 프로그램도 시작됐습니다.

    한편 헤르손주의 친러시아 정부는 올해 말까지 헤르손주를 러시아에 편입하도록 푸틴 대통령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는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 준비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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