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인 0.4%를 기록한 가운데 '경제수도' 상하이의 2분기 경제 충격이 특히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상하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3.5%로 중국 31개 성급 행정구역 중 가장 낮았습니다.
2분기에 특히 큰 충격파로 상하이의 상반기 경제성장률도 -5.7%를 기록했습니다.
상하이는 지난 3월 말부터 5월까지 두 달 넘게 봉쇄되면서 생산·투자·소비 전반에 걸쳐 일대 경제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전면 또는 부분 봉쇄됐던 수도 베이징과 지린성, 장쑤성, 하이난성 등 4곳의 성급 행정 구역도 역시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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