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통화긴축을 선호하는 연준의 매파 인사는 물론 중도 성향의 인사까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잇따라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0.75%포인트 인상이 사실상 기정사실화 됐습니다.
연준 인사들과 시장의 예상대로 연준이 움직이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오는 27일에 1.5∼1.75%에서 2.25∼2.5%로 오르게 됩니다.
이는 현재 2.25%인 한국의 기준금리보다 높은 것으로 한국은행이 다음 달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추가로 0.25%포인트 올릴 경우 한미 기준금리가 같게 됩니다.
하지만 연준이 오는 9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어서, 동률인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는 적어도 올해 말까지 한미간 금리 역전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전준홍
한미 기준금리 역전 '기정사실'…역전 상태 연말까지 이어진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기정사실'…역전 상태 연말까지 이어진다
입력 2022-07-17 07:54 |
수정 2022-07-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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