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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ow] 브라질 한인식당 노린 강도 일당‥다른 한인이 총기로 사살

[World Now] 브라질 한인식당 노린 강도 일당‥다른 한인이 총기로 사살
입력 2022-07-20 18:04 | 수정 2022-07-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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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Now] 브라질 한인식당 노린 강도 일당‥다른 한인이 총기로 사살

    자료 제공: Brasil Urgente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총격전

    지난 월요일(18일) 저녁 6시 반쯤,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거리.

    한인 식당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다는 경비원의 말에 흰 옷을 입은 남성이 서서히 다가갑니다.

    식당쪽에 서 있던 두 남성은 흰 옷을 입은 남성을 위협하더니 식당 쪽으로 끌고 가려 합니다.

    흰 옷 남성은 두 손을 들고 순순히 응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내 두 남성을 향해 총을 발사합니다.

    한 명은 총에 맞아 쓰러지고 다른 남성은 차량 뒤로 숨어 도망칩니다.
    [World Now] 브라질 한인식당 노린 강도 일당‥다른 한인이 총기로 사살

    자료 제공: Brasil Urgente

    한인 식당을 노린 4인조 강도 일당

    이 날 한인식당에는 4명의 남성이 들이닥쳤습니다.

    식당 주인 가족을 납치하려는 시도를 하다 이를 눈치챈 다른 한국인 남성이 총으로 강도들을 제압한 건데요.

    강도 2명 중 1명은 총격전으로 숨지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나머지 강도 1명은 식당 안으로 들어가 직원과 손님들을 인질로 잡았는데요.

    한시간 반 동안 경찰과 협상을 벌이다 아이를 포함한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고 투항했습니다.
    [World Now] 브라질 한인식당 노린 강도 일당‥다른 한인이 총기로 사살

    자료 제공: Brasil Urgente

    한인 노린 범죄?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식당 주인이 집에 현금을 모아두고 있다는 걸 알고 식당 주인을 위협해 돈을 갈취하려 했다고 하는데요.

    한인 식당 주인이 돈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미리 알고 있었던 걸 보면 고용한 경비원이나 가정 도우미들이 정보를 제공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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