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현지시간으로 20일, 러시아는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이날 자국 TV 인터뷰에서 "핵실험 준비와 관련된 어떤 정보나 북한 지도부의 핵실험 준비 태세 등과 같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다만 우리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이 중단된 시기 이후 미국 측의 화답은 뒤따르지 않았고 오히려 미국은 한국과 연합훈련을 재개했다"며 "북한은 현재 일종의 대응 조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모든 당사국에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호 비난 등 어떠한 행동도 자제하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이 군사훈련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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