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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부총리 "유가 상한제 탓 손실보면 원유 수출 중단"

러 부총리 "유가 상한제 탓 손실보면 원유 수출 중단"
입력 2022-07-21 08:47 | 수정 2022-07-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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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부총리 "유가 상한제 탓 손실보면 원유 수출 중단"

    [사진 제공:연합뉴스]

    러시아가 자국이 수출하는 원유의 가격에 상한이 부과되면 상황에 따라 원유수출 자체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로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자국 관영 통신 인터뷰에서, "서방이 러시아 원유에 부과하는 가격이 석유 생산비용보다 낮다면 세계시장 공급을 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비용을 원유수출을 통해 충당하는 걸 막기 위해 동맹국, 전략적 제휴국과 함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원유를 특정 가격 이상으로 수입하지 않도록 담합하거나 특정 가격 이상의 러시아 원유를 운반하는 선박에 대해 운송보험을 거부하는 식으로 가격 상한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 EU는 천연가스와 원유 등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을 막으려고 제재안을 논의했으나 국가 간 이견으로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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