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도쿄전력이 제출한 계획을 승인한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후 국민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쳤고 오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정식 인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위의 승인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관할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봄부터 방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지 어민단체 등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정부는 오늘 긴급 관계부처회의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원자력 규제기관의 결정에 대해 일본 측에 우려를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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