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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공급 축소에 폭염까지‥천연가스 가격 고공행진

러시아 가스공급 축소에 폭염까지‥천연가스 가격 고공행진
입력 2022-07-27 15:12 | 수정 2022-07-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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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가스공급 축소에 폭염까지‥천연가스 가격 고공행진

    사진 제공:연합뉴스

    경기침체 우려 속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천연가스 가격은 나홀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미국 8월분 천연가스 가격은 한때 11% 넘게 올라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인 100만 BTU(열량단위) 당 9.75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다만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면서 전날 종가보다 3.05% 오른 8.9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이달에만 66% 폭등해 지난 1990년 천연가스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 유럽연합(EU)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가격도 러시아의 PNG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공급량 감축 여파로 메가와트시(MWh)당 211.70유로로 19.8%나 상승해 전날 10%에 이어 연이틀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폭염으로 인한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난데다 러시아의 유럽행 PNG(파이프라인 천연가스) 감축 발표가 수급 불안 심리를 자극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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