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9천6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3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 20만930명을 나흘 만에 다시 넘어섰습니다.
이날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129명으로 올해 3월 18일 156명을 기록한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사카부는 오늘 코로나19 경계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면서 65살 이상 고령자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에 가해지는 압박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최근 1주일 사이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환자를 받아 줄 병원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30분 이상 대기하는 '구급 이송 곤란 사안'이 6천 건 넘게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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